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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앞으로의 전망은?

by 천억셀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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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반등, 진짜인가? 기술적 반등일까? 찐반등일까?

 

미국 증시가 3월 중순 들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S&P 500이 고점 대비 10% 하락한 뒤 금요일에 반등하면서 조정 장에서 잠시 벗어나는 흐름을 보여주었는데요. 과연 이번 반등이 '찐반등'의 시작일까요, 아니면 기술적 반등에 불과할까요? 수많은 분석과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현재 시장을 보는 다양한 시각들과 통계 자료, 그리고 향후 주목해야 할 이벤트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단기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

S&P 500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장'에 들어섰고, 통계적으로도 연 1회 있을까 말까 한 드문 상황입니다. 이번 하락은 속도 면에서도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조정 진입으로 기록되며, 과도한 공포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특히 RSI나 공포 지수 등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도 구간을 가리키며, 심리적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 쉬운 환경입니다. 실제로 금요일 반등 역시 저가 매수세가 크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 낙관론의 근거: "공포가 기회다"

톰 리나 마이클 하트넷 같은 월가의 일부 낙관론자들은 이번 하락을 과잉 공포로 해석하며, 3개월 이내 반등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빠른 조정장 이후 3~6개월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높았다는 통계는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고평가 논란을 받던 빅테크 기업들의 PER이 20~30 사이로 조정되며 밸류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3. 중립 진영: 지켜보자는 분위기

전체적으로는 시장 참여자들 가운데 약 50%가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4월 2일로 예정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실제로 시행될지 여부와, 4~5월 빅테크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반응을 보고 투자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또한,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시그널이 명확히 나올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4. 비관론: 반등은 일시적일 뿐, 바닥은 아직이다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베어 마켓' 진입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1~2분기 경제 지표 쇼크를 유도해 전 정부 탓으로 돌리는 ‘빅 배스(Big Bath)’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상반기 동안은 투자심리가 계속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5. 심리 지표로 보는 투자 타이밍

아이러니하게도 심리 지표는 현재 극도로 부정적인 상태입니다. '미국 증시 오른다'에 응답한 비율이 6주 연속 감소하며, 역사적으로도 드문 수준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심리 상태는 오히려 반등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이와 같은 상황에서 증시는 종종 큰 반등을 만들어 왔습니다.

6. 돌아오는 주 주목할 이벤트
  • 엔비디아 GTC 행사: 젠슨 황의 기조 연설과 양자컴퓨팅 테마 부각
  • FOMC (3월 회의): 금리 동결 예상되지만 파월의 스탠스 주목
  • 옵션 만기일(금요일): 변동성 확대 요인

7. 장기 투자자에게 전하는 한 마디

단기 방향성 예측은 전문가들도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대형 우량주의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정장 이후 주가가 회복되었을 때 보유 수량이 줄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개미 털기’에 당한 증거가 될 수 있다는 말처럼, 이번 조정을 계기로 오히려 보유 주식을 늘려가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

지금은 누구나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낙관, 중립, 비관 어떤 입장이든 일리가 있고, 시장은 언제나 예측을 비껴가며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투자 전략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시장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 안목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4월 2일 전후의 이벤트는 향후 방향성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이 찐반등의 시작일까요, 아니면 반짝 반등 후 다시 내려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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